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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입주 경쟁 12:1 치열

샌디에이고에서 이사 갈 아파트를 구하는 일이 예전보다 더 어려워지고 있다.   아파트 정보 사이트인 '렌트카페(RentCafe)'가 최근 실시한 새로운 조사 결과에 따르면 샌디에이고 지역 아파트 95%의 임대가 이미 완료된 상태로 나타났는데 이로 인해 이사 갈 곳을 찾는 임차인 간의 경쟁이 매우 치열해져 현재 하나의 임대 가능한 아파트 유닛을 놓고 평균 12가구가 경쟁하고 있다는 것이다.   또한 임대가 가능한 신규 아파트 유닛의 비율도 지난해 0.75%에서 올해 들어서는 0.60%로 하락해 임차인들이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더욱 제한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이번 조사결과에 따르면 최근 들어 샌디에이고 지역의 더 많은 임차인들이 현재 살고 있는 아파트에 머물기로 결정하고 있는데 이 같은 추세를 그대로 반영하듯 올해 임대 갱신율은 52.9%로 작년 51.3%에서 증가했다고 보고했다.   렌트카페는 이번에 발표한 모든 요소들을 반영한 '샌디에이고 임대 경쟁 지수' 를 발표했는데 이에 따르면 2024년 샌디에이고의 지수는 75.8점으로 지난해 74.4점에서 1.4점이 오른 것으로 나타나 샌디에이고 임대 시장의 경쟁이 더 치열해졌음을 보여 주고 있다.   전문가들은 이와 같은 현상에 대해 "샌디에이고 지역에서 집을 구하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고 있음을 의미한다"면서 "주택공급과 관련된 정부의 특단의 대책이 필요한 시기"라고 입을 모아 말하고 있다. 김영민 기자아파트 입주 아파트 입주 아파트 유닛 아파트 정보

2024-10-01

할리우드 18층 아파트에서 총기난사 준비 용의자 체포

할리우드 한 고층아파트에서 공원과 거리를 향해 소총을 조준해 놓은 용의자가 체포됐다. 경찰은 이 용의자가 총기난사 계획을 세운 것으로 보고 수사 중이다.   2일 LA경찰국(LAPD)은 신축 주상복합 아파트인 ‘루미나 할리우드’ 18층의 한 유닛에서 불법무기를 다량으로 소지한 브락스톤 존슨(25)을 체포했다고 밝혔다.     LAPD에 따르면 용의자는 최근 행동을 수상히 여긴 주민들의 제보로 덜미가 잡혔다. 주민들은 용의자가 사람들을 마주칠 때 공격적이고 위협적인 행동을 한다며 신고했다. 그는 정신이상 행동도 보인 것으로 알려졌다.   LAPD는 주민 신고접수 후 법원 영장을 받아 용의자 집을 수색, 다량의 불법무기를 압수했다. LAPD는 용의자가 사는 아파트 유닛에서 조준경과 삼각대가 달린 저격수용 소총 1정, 대량살상이 가능한 공격용 소총 3정, 권총 3정 이상, 탄약 수백 발을 보관한 탄약통, 방탄복 등을 발견했다.     특히 LAPD 측은 창가에 놓인 장전된 소총이 공원과 거리를 조준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LAPD 레오니드 트사프 루테넌은 “아파트의 경비와 주민들의 제보로 총기난사를 막을 수 있었다”고 말했다.   체포된 용의자는 구금된 채 보석금 50만 달러가 책정됐다. 동부 출신으로 알려진 용의자는 타주에서 범죄전력이 1건 이상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형재 기자 [email protected]할리우드 총기난사 아파트 유닛 총기난사 계획 총기난사 준비

2023-02-02

타운에 저소득 아파트 513유닛 나온다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저소득층 아파트를 찾는 한인들이 크게 늘어난 가운데 조만간 완공 또는 계획 중인 LA한인타운 저소득 아파트가 500유닛에 달해 기대를 모은다.     부동산 전문 매체 ‘어바나이즈LA’의 자료를 토대로 올해 초부터 현재(11월 15일)까지 LA시의 승인을 받았거나 개발 신청서가 제출된 LA한인타운 내 주요 아파트 신축 프로젝트를 조사한 결과, 저소득층을 위한 신축 아파트는 약 24개로 최대 513유닛이 배정되어 있다. 저소득층을 위한 아파트는 버몬트 애비뉴에 집중되어 있다.     총 24개의 저소득층 유닛을 배정한 아파트 중 42%에 해당되는 10개가 웨스턴 애비뉴에 위치하고 있다. 특히, 버몬트와 4가가 만나는 곳과 4가와 제네바가 만나는 곳에는 각각 72 유닛과 40유닛 규모의 시니어 전용 아파트가 건설될 예정이다. 〈표 참조〉   부동산 업계는 주택 개발 업체들이 TOC(Transit-Oriented Communities incentives: 대중교통중심커뮤니티)를 선택하면 아파트 유닛 수를 더 늘릴 수 있기 때문에 선호하면서 아파트 개발 붐이 일어난 LA한인타운에서 그나마 저소득층 유닛이 증가한 것이라고 풀이했다.     ▶TOC 프로그램은 윈-윈   저소득층이 유닛이  웨스턴과 버몬트 애비뉴에 집중된 이유 역시 2018년 개정된 TOC 프로그램의 영향이 크다는 분석이다.     2016년 주민투표에서 통과된 JJJ법을 개정하여 저소득층 주택개발을 장려한 TOC 프로그램은 대중교통 허브 인근지역 아파트 건축시 일부 유닛은 반드시 저소득층용으로 제공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특히, 개발업체가 TOC를 신청하면 개발할 수 있는 유닛 수를 늘릴 수 있다는 인센티브가 있다.   더욱이 TOC 프로그램은 일반 저소득층용  주택에 부과되는 저소득층 주택 연계수수료도 없고, 아파트 건축 시 요구되는 주차 공간 설치 기준이 매우 낮아 건축비용도 절감할 수 있어 개발업체에게도 구미가 당기는 조건이라는 설명이다.     드림부동산의 케네스 정 대표는 “유닛이 더 는다는 건 시세로 렌트비를 받을 수 있는 세대가 더 증가한다는 말과 동일하다”며 “개발업체 입장에선 렌트 수익 증대와 주차 공간 기준 완화 등의 혜택을 누릴 수 있어서 TOC를 신청하는 업체가 증가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한, LA한인타운에는 음식점과 술집, 커피숍, 극장, PC방 등 1000여개에 달하는 시설들이 밀집해 있으며, 대형 한인마켓도 지척에 있는 등 지리적 이점과 더불어 다양한 문화가 접목된 역동성까지 갖추고 있어 향후 개발 가능성은 더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또 “코리아타운은 웨스트사이드와 다운타운을 잇는 중간에 위치해 편리하고 매력적인 생활문화를 가지고 있어 유동인구가 많다”며 “다운타운과 할리우드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렴한 땅값도 이들 지역을 대신할 수 있는 새로운 대안으로 지목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LA한인타운 주요 프로젝트   저소득층 유닛 수를 기준으로 LA한인타운에 신축 예정인 일부 프로젝트를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200 노스 버몬트 애비뉴   헹키 그룹과 한인 부동산 개발사인 제이미슨 서비스가 공동 개발 중인 6층 높이의 아파트 490유닛 프로젝트다. 버몬트 애비뉴와 베벌리 불러바드에 위치해 지하철역이 가까운 역세권이다. 전체 10%인 49유닛이 저소득층에 배정됐다.     ◇3525 웨스트 8가     8가와 사우스 옥스포드애비뉴에 들어서는 7층 건물로, 2.2에이커의 부지에 364유닛의 아파트가 입주를 앞두고 있다. 38개의 서민용 또는 저소득층 유닛이 포함되어 있으며, 1층엔 슈퍼마켓 등 상가가 들어선다. 791대의 주차 공간을 가지고 있다.     ◇636 사우스 베렌도가   월셔 불러바드 북쪽의 지상 주차장 자리에 22층 고층 아파트가 건설된다. 총 343세대가 들어서는 아파트에는 38개의 저소득층 유닛도 포함되어 있다. 380스퀘어피트 스튜디오부터 885스퀘어피트 원베드룸까지 다양한 크기가 들어선다.     ◇3800 웨스트 6가   LA시는 6가와 호바트 불러바드 교차로에 애초에 호텔을 계획했지만, 301세대의 주상복합 아파트로 계획을 변경했다. 한인 식당과 소매업체들이 몰려 있는 지역으로 총 6000스퀘어피트 부지에 301유닛과 함께 1층에 식당과 소매업체가 들어선다. 지하주차장에 160대를 수용할 수 있으며, 저소득층을 위해 31유닛을 배정했다.     ◇3431 웨스트 8가   8가와 하버드 불라버드가 만나는 지점에 총 251유닛 신규 주상복합 프로젝트가 최근 발표됐다. 이곳에는 총 29개의 저소득층 유닛이 배정되어 있다. ‘더 파크 인 LA’(The Park in LA)라는 별칭이 붙은 이번 프로젝트는 8층 주상복합 건물로 2만2500스퀘어피트 부지에 284대 주차가 가능한 지하 2층 주차장도 들어선다.   양재영 기자아파트 저소득 저소득층 유닛 아파트 유닛 저소득층 주택개발

2022-11-16

10년간 뉴욕시 아파트 유닛 20만개↑

지난 10년간 뉴욕시에 새롭게 지어진 아파트 유닛이 약 20만개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인구가 늘어나는 속도에 비하면 공급이 턱없이 모자란 상황이라 리조닝이나 세금 감면 등의 정책으로 신규 아파트 공급을 촉진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다.   6일 뉴욕대(NYU) 퍼먼센터에서 발표한 ‘뉴욕시 주택 및 이웃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2010~2020년 뉴욕시에는 18만5000개의 아파트 유닛이 새롭게 생겨났다. 신규 아파트유닛 10개 중 3개 유닛은 저소득 가구(지역 중위소득의 80% 미만 소득을 버는 가구)를 위한 아파트였다.   매튜 머피 퍼먼센터 수석디렉터는 “뉴욕시정부가 주도한 리조닝 등 규제 변경과 보조금·세제혜택 등이 신규 유닛을 늘리는 데 영향을 미쳤다”고 전했다. 분석에 따르면 마이클 블룸버그와 빌 드블라지오 전 뉴욕시장 재임 당시 리조닝으로 인해 신규 주택을 밀도있게 지을 수 있었다. 신규 주거건물을 짓는 개발업자에게 세금 감면을 해 주는 421-a 프로그램도 주택 공급을 늘리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421-a 프로그램은 백인 밀집, 부유한 지역에 다양성을 더해 주는 역할을 했다고 센터는 평가했다. 다만 머피 수석디렉터는 “421-a 프로그램이 이번 달에 만료되면 시장에 어떤 영향을 미칠 지 의문”이라고 우려했다.   10년간 신규 주택이 늘었지만 여전히 뉴욕시 인구 증가세를 따라갈 만큼 신규 유닛이 충분하진 않다. 뉴욕시 신규주택건설은 2018년 가장 빠른 속도로 늘어난 후 팬데믹, 공급망 교란 등으로 건설 속도가 둔화했다. 주택 공급이 충분히 이뤄지지 않자 렌트와 매매가격은 모두 급등했다. 퍼먼센터 조사에 따르면 뉴욕시 렌트 연체가구 비율은 2020년 20.6%에서 2021년 23.5%로 늘었다. 렌트 연체가 계속되면서 작년 브롱스와 퀸즈 동부, 브루클린 중심 지역의 퇴거신청 비율도 높게 나타났다. 김은별 기자아파트 뉴욕 신규 아파트유닛 뉴욕시 신규주택건설 아파트 유닛

2022-06-06

귀넷 신축 아파트 개발 최다…2년 내 4400채

애틀랜타 교외지역에 대한 수요가 높아짐에 따라 귀넷 카운티에서 신축 아파트 개발이 활발해지고 있다.   지난 6일 상업용 부동산 조사 업체인 '코스타 그룹'의 데이터에 따르면 귀넷 카운티에서 향후 2년 내 4400개 이상 유닛의 아파트가 지어진다. 이는 3500개의 아파트 유닛이 건설 중인 애틀랜타 미드타운을 능가하는 수준이다.   최근 애틀랜타로 유입되는 인구 급증과 거주지 공급 부족에 의해 임대료가 상승하고 있어 실거주자들은 저렴한 임대료를 찾아 교외로 눈을 돌리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로 인한 재택근무 등 업무 환경 변화로 수요자들은 사무실에 대한 접근성보다 교외의 넓은 공간을 더 선호하고 있다.   다른 교외의 카운티에도 새 아파트 건설이 진행되고 있지만 귀넷 카운티에 비하면 적은 수준이다. 코스타 그룹에 따르면 같은 시기 캅 카운티는 1130유닛을 노스 풀턴은 130유닛 미만을 건설할 계획이다.   최근 귀넷 카운티에서 타운 센터들이 부활하고 있어 애틀랜타에 가지 않고도 편의시설을 이용할 수 있게 됐다. 특히 둘루스, 스와니 노르크로스, 로렌스빌에는 바, 레스토랑, 쇼핑센터 등이 새롭게 생기며 도심 지역 회복이 이뤄지고 있다.     아울러 귀넷 카운티 정부는 다른 교외 지역의 정부들보다 아파트 개발에 더 친화적이란 것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부동산 개발업자 조쉬 마가로는 애틀랜타 비즈니스 크로니클(ABC)와 인터뷰에서 "귀넷 카운티와 시 공무원들은 아파트 개발업자들과 함께 일하는 것에 대해 더 개방적"이라고 말했다.   박재우 기자아파트 신축 아파트 개발업자들 신축 아파트 아파트 유닛

2022-04-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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